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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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흑기사' 서지혜, 살벌했다가 귀여웠다가 '이중매력'

기사입력 2017.12.21 00: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서지혜가 이중매력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5회에서는 샤론(서지혜 분)이 문수호(김래원)와 정해라(신세경) 사이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샤론은 전생에 이어 현생에서도 문수호와 정해라가 서로 사랑을 확인하며 관계가 발전하게 되자 화가 폭발했다.

샤론은 정해라 앞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서늘한 눈빛을 드러내며 창문을 깨뜨리더니 정해라의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전생의 샤론 역시 살벌했다. 문수호의 사랑을 받기 위해 임신한 척 거짓말하고 나중에 유산했다며 눈물 흘릴 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눈엣가시 같은 정해라를 은밀하게 죽이려고도 했다.

샤론은 정해라를 죽이라 지시해놓고 정해라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소식에 아무 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발뺌하고 있었다.

문수호와 정해라를 향한 집착과 질투로 가득 차 있던 샤론에게는 의외의 면모도 숨어 있었다.

샤론은 양장점 직원 양승구(김설진)에게 다짜고짜 "나 예뻐지고 싶어. 내가 더 예뻐 정해라가 더 예뻐?"라고 물었다. 양승구는 계속 정해라를 선택했다. 샤론은 자신이 더 예쁘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물어볼 작정이었다.

샤론은 원하는 대답을 듣고 나서야 질문을 멈추고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감탄하며 "그래 내가 더 낫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샤론은 문수호와의 만남을 위한 좋은 방법이 생각난 듯 밖으로 뛰어나갔다. 샤론이 생각한 시나리오는 자신은 거리에 쓰러진 것으로 해 놓고 할머니의 도움을 빌려 문수호에게 연락하려는 것이었다.


샤론은 문수호가 달려와 자신을 번쩍 안아들고 갈 것을 기대하며 혼자 눈을 감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샤론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문수호가 아닌 문수호의 비서와 119 구급대 구조요원들이였다. 당황한 샤론은 급하게 괜찮다고 얘기했다.

서지혜는 서늘함과 귀여움을 넘나드는 샤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샤론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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