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20 22:38 / 기사수정 2005.04.20 22:38
여자축구판 피스컵
다음달 초 서울시가 주관하는 최대의 문화행사인 "Hi-Seoul"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05 서울 국제 여자축구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여자축구클럽간의 친선대회로 한국에선 홈팀인 아마조네스 군단 서울시청, 중국은 베이징시 여자축구단, 러시아는 모스크바 여자축구단, 그리고 일본에선 도쿄시 여자축구단과 와세대 대학선발이 함께 출전한다. 대회 방식은 풀리그로 총 6경기(팀당 3경기)가 벌어지게 된다.
-한국 여자축구의 희망 박은선의 데뷔전-
무엇보다 이 대회는 '여자 박주영' 박은선의 성인무대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해 아시아 여자청소년 선수권 득점왕 및 MVP였던 박은선은 고교를 졸업한후 반드시 대학팀에서 최소 2년이상을 뛰어야 하는 여자축구연맹(KWFL)의 규정을 무시한채 모교인 위례정보산업고를 졸업한후 곧바로 서울시청과 계약을 맺어 자격정지를 당한바 있다.
-한국 여자축구 수준의 척도-
서울시청이 상대할 베이징,도쿄,모스크바 팀은 모두 출중한 실력을 보유한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이징팀은 자국 대표팀 선수를 5명이나 보유할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도쿄팀과 모스크바 역시 이에 못지 않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축구의 수준을 가늠할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할수 있다.
-한일전-
최근 독도 및 역사교과서 문제로 한일양국간의 관계가 매우 불편한 이 시점에서 한일 양국의 수도를 대표하는 서울과 도쿄와의 대결은 이 대회의 또다른 관심사라 할수 있다. 게다가 이 경기는 개막전인데다 MBC에서 중계를 할 예정이여서 불꽃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일정-
1경기:서울vs도쿄(5월3일, MBC 중계예정) 킥오프:13시 30분
2경기:모스크바vs베이징(5월3일) 킥오프:15시 30분
3경기:서울vs모스크바(5월5일) 킥오프:13시
4경기:베이징vs도쿄(5월5일) 킥오프:15시
5경기:도쿄vs모스크바(5월7일) 킥오프:11시
6경기:서울vs베이징(5월7일) 킥오프:1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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