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저글러스' 최다니엘이 백진희를 위해 나섰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6회에서는 좌윤이(백진희 분) 때문에 회식에 참석한 남치원(최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좌윤이는 남치원이 생일 케이크를 던지자 상처를 받았다. 좌윤이는 남치원에게 "제가 주는 거 없이 보기 싫고 미워서 그러냐. 제가 부서이동 안 해서 그런 거면 제가 부서이동 신청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남치원은 미워하는 게 아니라고 부인했고, 좌윤이의 거취를 제안하라는 좌윤이의 말에 "그럼 그냥 함께 있어줘요. 지금처럼"라고 밝혔다. 이에 좌윤이는 보스어워드 신청서를 사인해달라며 조건을 내걸었다. 다음 날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자신의 일정을 공유했다. 이를 안 직원들은 "어떻게 냉동인간을 해동시켰냐"라며 난리가 났다.
그날 밤 우창수의 환영회가 시작됐다. 대문이 잠겨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연락했다. 남치원은 "해야 할 일이 많아서 그런데 대문만 열어주고 돌아가시면 안 되겠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좌윤이는 "상식적으로 열쇠가 필요한 사람이 직접 와서 가져가야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남치원은 "이건 보스로서 엄중한 지시다"라고 했다. 그러나 좌윤이는 "세입자님? 지금 업무 시간 끝난지가 언젠데. 어느 세입자가 집주인한테 열쇠를 가져오라고 하냐"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회식 자리에 나타난 남치원. 좌윤이는 1차 끝나면 열쇠를 주겠다고 했다. 1차가 끝나자 좌윤이는 2차가 끝나면 열쇠를 주겠다고 말을 바꿨다. 남치원이 "진짜 이럴 거냐"라고 투덜대자 좌윤이는 "원래 집주인은 변덕이 막 죽 끓고 그렇다"라고 응수했다. 남치원은 노래방에서 노래까지 불렀다.
그러던 중 좌윤이의 첫사랑인 우창수는 좌윤이를 끌고 가려고 했다. 그때 남치원이 나타나 우창수를 막아섰다. 우창수가 남치원에게 "좌윤이 씨 좋아합니까"라고 묻자 남치원은 "딱히 관심은 없지만 보스로서 간섭은 해야겠다. 좌윤이씨는 우창수씨 좋아합니까?"라고 물었다.
좌윤이가 아니라고 하자 남치원은 "좋아하는 감정 쌍방향이 아니라면 그거 폭력이야. 나는 폭력을 싫어하지만 폭력은 폭력으로 대하는 나쁜 버릇이 있어서"라고 일갈했다.
이후 전 상사를 만난 좌윤이는 "제가 모를 줄 아냐. 익명 게시판에 전무님이 글 쓰신 거"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전 상사는 좌윤이를 무시했고, 이를 남치원이 듣고 있었다. 남치원은 그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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