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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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스코어] 'Lonely'·'하루의 끝' 1위…故샤이니 종현 향한 그리움이 빚은 역주행

기사입력 2017.12.19 13:39 / 기사수정 2017.12.19 13:4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故샤이니 종현에 대한 그리움이 음원 차트에 진하게 묻어났다. 

19일 오후 1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은 종현의 노래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니와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에서는 1~3위가 모두 종현이 불렀거나 종현이 준 곡으로 차트가 채워졌다. 

멜론과 지니, 올레뮤직 1위는 故샤이니 종현과 소녀시대 태연의 듀엣곡 'Lonely'였다. SM엔터테인먼트의 남녀 대표 보컬리스트인 두 사람의 호흡이 돋보이는 이 곡의 작사는 故샤이니 종현이 했다. "나는 혼자 참는 게 더 익숙해/날 이해해줘/날 내버려 둬"라는 그의 가사가 뒤늦게 대중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벅스와 네이버뮤직, 엠넷, 소리바다에는 종현의 '하루의 끝'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5년 발매한 그의 소품집에 실린 '하루의 끝' 또한 그의 자작곡이다. "수고했어요/정말 고생했어요/그댄 나의 자랑이죠"라는 가사는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선사했다. 

종현이 준 이하이의 곡 '한숨'도 차트인했다. 종현의 자작곡인 '한숨' 또한 위안을 건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남들 눈엔 힘 빠지는 한숨으로 보일진 몰라도/나는 알고 있죠/작은 한숨 내뱉기도 어려운/하루를 보냈단 걸"이라며 꾸준히 그는 다른 이들을 따스하게 위로해왔다. 그의 빈자리가 더욱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다. 

한편 故샤이니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팬들을 위한 조문은 지하 1층 3호실에서 가능하다. 오는 21일 오전 9시 발인.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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