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엑소가 록발라드로 겨울을 따뜻하게 감싼다.
엑소는 오는 21일 오후 6시 '2017 겨울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한 총 7트랙이 수록돼 있다.
엑소의 겨울 앨범은 올해로 벌써 네 번째다. 지난 2013년 '12월의 기적'과 '첫 눈'이 포함된 첫 겨울 앨범을 비롯해 2014년 '디셈버, 2014', 2015년 '싱 포유(Sing For You)', '불공평해', 2016년 '포 라이프(For Life)'를 발표하며 매년 연말을 기대케 했던 것.
특히 엑소는 봄, 여름, 가을에 신나는 댄스곡으로 그룹의 색을 보여줬다면 겨울 앨범에는 늘 감성을 가득 담은 발라드나 미디엄템포 계열의 팝발라드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켜왔다.
이번해 역시 마찬가지. 2017년 여름을 '코코밥'(Ko Ko Bop)과 '파워'(Power)로 뜨겁게 달군 엑소는 올 겨울에는 커피의 따뜻한 향기가 날 것 같은 티저로 신곡 '유니버스'를 예고했다.
특히 '유니버스'는 이제껏 엑소가 보여줬던 콘셉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록발라드 장르이기 때문에 기대감과 함께 호기심이 커졌다. 멤버별 동영상 티저가 공개되면서 살짝 공개된 멜로디 역시 록발라드 장르의 특색을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다. 백현과 찬열의 모습이 공개된 티저에서는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드럼과 기타 사운드가 짙게 겨울 감성을 알리고 있어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리스타로 변신한 멤버들이 김이 나는 커피를 손에 들고 있는 재킷 사진이나 바리스타로 변신한 각 멤버들의 디테일 컷을 감상할 수 있는 티저 영상 모두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바람이 차가워지면, 숨결을 만지던 밤', '계절에 새겨진 우리의 추억은, 기억은 언제나 눈물을 데려와', '널 다시 찾을 때까지, 나의 세상을 가진 나의 작은 우주가', 'I will search the universe 그게 사랑이니까, 사랑이니까' 등의 나레이션이 곡에 대한 힌트로 기다리는 재미를 한껏 주고 있다.
엑소의 화려한 보컬적인 면모를 살필 수 있을 '유니버스'가 발매를 앞두고 있다. 올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대업적을 기록하며 뜨거운 활동을 펼친 엑소가 겨울 앨범으로도 따스한 연말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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