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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런닝맨' 최귀화X허성태, 가래요정과 순박남의 '반전레이스'

기사입력 2017.12.18 07:00 / 기사수정 2017.12.17 19:3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런닝맨' 최귀화와 허성태가 반전 레이스를 펼쳤다.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악인과의 전쟁-명품 악역 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허성태, 최귀화, 이상엽, 고보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수많은 영화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최귀화, 허성태의 등장에 반가움을 전했다. 유재석은 "최귀화가 나보다 6살 어리다"며 "하하의 학교 후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최귀화는 레이스 중간중간 가래 끓는 소리를 내며 '가래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허성태는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순박한 매력을 뽐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신발을 새로 샀냐는 물음에 "대표님이 다 사주셨다. 대표님이 양복집을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순박한 시골 청년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2명의 출연진들은 '악인과의 전쟁' 레이스를 펼쳤다. 이들 중에는 악인 2명, 형사 2명, 증인 1명이 숨어있고, 형사, 증인, 시민은 중간 미션의 힌트를 통해 악인을 찾아야 한다. 최종 레이스에서 악인의 이름표를 뜯지 못하거나 두 번의 재판을 통해 악인을 검거하지 못할 경우 악인이 승리한다.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 '악인들은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 악인들은 남자다. 악인 A 신인 때 상을 받은 적이 있다'는 힌트를 얻었다. 또 유재석, 최귀화가 형사임이 드러났고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악인 검거에 돌입했다.

최귀화는 위험에 빠진 이광수를 구하며 김종국의 이름표를 뗐다. 김종국은 악인이었고, 최귀화와 멤버들은 이에 기뻐했다. 김종국이 악인인 걸 어떻게 알았냐는 물음에 "감이라는 게 있다. 김종국 뒤를 계속 쫓았는데 이광수를 계속 따라가더라"고 전했다.

1차 재판에서는 이광수, 이상엽이 악인 후보에 올랐다. 최귀화는 "이광수가 김종국과의 대결에서 어설펐다"고 이광수를 추천했다. 이후 이광수는 시민으로 밝혀졌고, 유재석과 최귀화는 재판이 끝나자마자 이상엽의 이름표를 뗐다. 그러나 이상엽도 시민이었다.

한편 허성태는 멤버들에게 "나는 증인이다"고 밝히며 설득했다. 이에 하하, 고보결, 지석진은 허성태를 보호했다. 이어 허성태는 증거 보관함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증거 보관함을 열어 증인임을 증명했다.

허성태는 최종 재판에서 증거 보관함 안에 있던 '악인 중 한 명은 형사다'는 힌트를 공개했다. 이에 모두가 놀랐고, 형사로 밝혀진 최귀화, 유재석이 악인으로 몰렸다. 이후 투표를 통해 유재석이 악인 재판에 올랐다. 그러나 유재석은 형사였고, 형사이자 악인으로 반전 레이스를 펼쳤던 최귀화가 남으며 악인 팀이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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