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 "시청률 공약? 감 떨어져…첫방 10% 기대"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승기가 첫방송 시청률이 10%가 넘으면 재입대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 박홍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시청률 공약 질문에 "시청률 공약을 물어 당황했다. 인간이 된 지가 얼마 안 돼서 시청률 공약 뭘 해야할지 머리가 하얘졌다. 보통 시청률이 어느정도 나와야 공약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당황감을 내비쳤다.

차승원은 "수치가 지상파 드라마와 케이블 드라마와 가늠이 안 된다. 돈 드는 거라면 마케팅 팀과 협의를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오연서는 "저희가 너무 촬영하느라 바빠서, 전 드라마 할 때는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은 못 했다"고 말했다.

이때 이승기는 "그러면 20부 내내 말고 첫방송 시청률 10%"라고 말해 현장의 관계자들과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첫방송 10% 나오면 재입대 하겠다"고 말한 뒤 "농담이다. 달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감이 없어서 그렇다. 첫방송이 10% 정도는 되어야 공약을 내거는 맛이 있지 않을까. 10%면 특수전사령부의 협조를 얻어서 훈련을 받겠다"고 폭탄선언을 해 차승원, 성지루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