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21년 절친 엄정화, 정재형이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가수 엄정화와 정재형이 방배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규동형제와 엄정화, 정재형은 첫눈을 맞았다. 이어 눈발이 굵어졌고, 네 사람은 서울 시내가 다 보이는 전경을 보며 "크리스마스카드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강호동, 엄정화 팀과 이경규, 정재형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엄정화는 첫 도전에서 밖으로 나온 집주인과 마주쳤다. 이어 "한 끼 같이 먹는 프로그램 아시냐"고 물으며 한 끼를 요청했다. 이에 집주인은 "친정 가려고 대기 중이다"고 말하며 한 끼 요청을 거절했다.
엄정화, 강호동 팀은 다음 도전을 이어갔고, 집주인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집주인은 "사실 오늘 반찬은 별로 없다. 몇 분 들어오시냐"고 걱정을 했지만 두 사람의 설득에 "들어오시라"고 한 끼를 수락했다. 이에 두 사람은 기뻐하며 먼저 한 끼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재형은 첫 도전에서 굴욕을 맛봤다. 집주인에 "안녕하세요 음악 하는 정재형이라고 하는데요"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혹시 나를 아시냐"고 물었다. 이에 집주인은 "모르겠다. 딴 데 가보시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재형은 "상처받았다. 이런 기분이구나"하며 속상해했다.
이어 정재형은 자신을 알아보는 집주인을 만나 기뻐했다. "밥을 같이 나눠 먹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2017년 기분 좋은 추억하나 만들어보지 않으시렵니까"하고 한 끼를 요청했다.
이에 집주인이 문을 열어줬지만 "아들이 지금 과외 중이다. 한 시간 후에 과외가 끝나고 아내도 들어온다. 1시간 후에 와라"고 전했다. 이에 이경규, 정재형은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아쉬워했다.
정재형과 이경규는 빌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마침 빌라 밖을 나오려던 집주인과 마주쳤고, 바로 한 끼를 요청했다. 집주인은 두 사람의 모습에 반가워했다. 이후 가족들과 상의하고 나온 집주인은 "들어오시라"며 한 끼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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