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생애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안치홍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2011년에 이은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최고 격전지였던 2루수 부문, 안치홍은 140표를 얻으며 134표를 얻은 박민우를 단 6표차로 제쳤다.
지난해 경찰청 야구단에서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안치홍은 올 시즌 132경기에 나와 154안타 21홈런 93타점 95득점 3할1푼6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활약, KIA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신혼여행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안치홍 대신 KIA 김민호 코치가 대리 수상을 했다. 김민호 코치는 "별 걸 다 시킨다"고 웃은 뒤 "안치홍 선수는 성공을 준비하는 사람 같다. 연습을 하는데 땀이 피 같은 땀으로 보였다. 이 상이 안치홍 선수에게는 값진 상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신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