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정석과 김선호가 서로를 인정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11, 12회에서는 차동탁(조정석 분)과 공수창(김선호)이 손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동탁은 공수창의 도움으로 송지안(혜리)을 구하는데 성공한 뒤 그동안 공수창과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차동탁은 "영혼이랑 파트너로 뛴 게 뭐가 좋았다고"라며 스스로 어이없어 하다가 "그런데 어쩌다 사기꾼으로 풀린 거야"라고 공수창이 사기꾼이 된 사연이 궁금해졌다.
차동탁과 공수창 사이에는 16년 전부터 인연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서로 얽혀 있는 상태였다.
16년 전 공수창은 차동탁에게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해달라며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목격자 김종두를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차동탁은 공수창과 약속하고 김종두의 자백이 담긴 녹취록을 담당형사한테 넘겼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공수창의 아버지는 그대로 누명을 쓴 상태였다. 차동탁과 공수창은 16년 전의 일 때문에 각자의 몸과 영혼이 만난다고 판단,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로 결심했다.
계속 공수창의 존재를 부인해 오던 차동탁은 공수창과의 운명적인 관계를 인정하며 그를 파트너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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