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강률(29, 두산 베어스)이 불굴의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일구회가 주관하는 '2017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일구대상을 비롯해 신인상, 지도자상, 최고 투타상 수상이 진행됐다.
김강률은 '의지노력상'의 주인공이 됐다. 길었던 10년의 세월의 보내고 올 시즌 두산의 철벽 마무리로 거듭났다. 70경기에 출전해 7승 2패 7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이던 9월 11경기에서 0점대 방어율을 올리는 등 두산의 2위 수성에 기여했다.
수상 후 김강률은 "영광된 자리에서 좋은 상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하다. 이제 연차가 두자릿수가 됐다. 오래 걸렸는데, 기회 주신 김태형 감독님 감사하다. 김태룡 단장님께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고맙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을 맺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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