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29 11:10 / 기사수정 2008.12.29 11:10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팀의 부진 속에서도 LG 트윈스의 주력 좌완투수로 활약한 '닥터 봉' 봉중근의 연봉이 대폭 인상됐다.
LG 구단은 29일 "전날 봉중근을 비롯한 7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직구컨트롤을 다듬고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팀내 1선발로 활약하며 11승을 올린 봉중근은 1억 1천만원이 오른 인상된 3억 6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봉중근은 지난해 1억원이 삭감된 연봉도 원상대로 올렸고, 실추된 명예도 회복했다. 현재 봉중근은 2009 WBC 2차 엔트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상황.
이어 LG는 내야수 박경수와도 1천만원 인상된 7천만원에, 투수 경헌호와 2백만원 인상된 6천 5백만원에, 내야수 서동욱 3백만원 인상된 3천1백만원에 각각 계약을 했다. 외야수 손인호 선수는 5백만원이 삭감된 7천만원에, 신인 이형종와는 동결된 2천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LG는 "09시즌 연봉재계약 대상자 총 47명중 39명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계약진행률은 82.9%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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