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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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방탄소년단, 앞으로도 '한글'로 글로벌 팬과 소통할 것"

기사입력 2017.12.10 15:0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시혁 프로듀서가 앞으로의 방탄소년단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 개최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영어로 된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산업적인 모델이 될 수 있는가라고 생각했을 때, K팝 가수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미국 회사와 계약하고 미국 팬들에 사랑받고 미국 팬들에 사랑 받는 것은 미국 시장에 아시안 가수가 데뷔하는 것이지 K팝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K팝의 강점이 될 지에는 의문이 있다"며 "방탄소년단 팬들이 좋아해주시는 것들을 열심히 이행하려고 하는데, 그 분들이 '영어를 써라'고 요구하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한글로 계속된 앨범을 만드는 것에 장벽에 대해서는 "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이 유튜브에서 방탄소년단 음악에 대해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그 분들이 누군가에게 '한글 노래를 왜 듣냐'고 물어보면, '그럼 '데스파시토(스페인 곡)'는 왜 듣냐'고 하신다더라. 음악으로 통하는 공감대는 국내 팬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의 마지막 공연으로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19개 도시 40회 55만 명을 동원한 퍼펙트 매진을 기록한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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