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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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입단' 오타니 "월드시리즈 우승 돕겠다"

기사입력 2017.12.10 13:51 / 기사수정 2017.12.10 13:5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일본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 광장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오타니의 입단식에는 아트 모레노 구단주, 빌리 에플러 단장과 마이크 소시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오타니는 "많은 구단이 나에게 관심을 보여주셨는데, 에인절스에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이날 등번호 17번의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팬들 앞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 애너하임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1961년에 창단한 에인절스는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60km/h의 강속구를 뿌리는 오타니는 본프로야구에서 5시즌 통안 투수로 통산 42승1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타자로도 통산 403경기에 출전해 48홈런 166타점 2할8푼6리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투타를 겸업하며 '일본의 베이브 루스'로 불렸던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와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그러나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오타니를 투수와 지명타자로만 활용하고, 오타니를 위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PF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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