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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스페인팀에 패배…사우디, UAE는 무승부

기사입력 2008.12.28 13:45 / 기사수정 2008.12.28 13:45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같은 B조에 속해 있는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가 일제히 평가전을 치렀다. 걸프컵, 친선 대회 등 국제 대회에도 참가하는 이들 팀은 B조 1위에 올라있는 한국을 이기기 위한 준비에 벌써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내년 2월 11일, 한국과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르는 이란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전지훈련 중 가진 스페인 갈라시아 선발팀과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전반 2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이란은 9분 뒤, 아라시 보르하니가 동점골을 터트려 1-1로 균형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14분, 20분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후반 37분 레자 칼라트바리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달 중순 열린 오만 4개국 친선 대회에 참가하면서 장기적인 전지훈련에 들어간 이란은 다음달, 한국전을 겨냥해 중국과 평가전을 치르고 아시안컵 예선 2경기를 잇달아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 초에 열리는 '중동 최대의 축구 대회' 걸프컵에 참가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도 대회를 겨냥한 평가전을 치러 컨디션 조절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홈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무 승부를 거뒀으며, 아랍에미리트는 2007 아시안컵 우승국인 이라크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2-2로 비겼다. 두 팀은 걸프컵에서도 한차례 상대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편, B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다음달 10일, 국내파 선수 위주로 소집해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가지며 이란전 준비에 들어간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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