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허각이 갑상선암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허각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상선암이 맞다. 지난 2일 수술을 했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허각이 갑상선에 이상을 느낀 것은 지난 여름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목이 조금 이상해 종합검진을 받았고, 암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 직접 열어봐야 안다고 했었다. 2일 수술을 하고 알아보니 갑상선암이 맞았다"며 "초기라 수술이 잘 마무리 되었고, 회복 속도도 다른 사람들보다 좋다고 한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허각은 불과 지난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공연각'을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나는 것은 물론, 지난 27일 싱글 '바보야'를 발매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 활발히 활동 해왔기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팬들이 놀랐다.
소속사 측은 "허각이 공연과 신곡에 대한 의지가 있어 수술을 뒤로 조금 미뤘다"며 그의 투혼을 전했다. 허각은 당분간 수술 이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