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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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금빛' 박시후 결혼 포기 선언, 신혜선 마음은?

기사입력 2017.12.04 07:00 / 기사수정 2017.12.04 01: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유인영과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8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장소라(유인영)와 결혼을 포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장소라와 첫 만남부터 결혼을 제안했다. 그러나 장소라는 "결혼이야 원래 하기로 했던 거고 약혼은 왜 생략해요? 하루라도 빨리 같이 살고 싶은 사람들이 약혼 생략하는데 우린 아니잖아요. 약혼 생략하면 주위에서 말 나와요. 내가 사고 쳤든지 오빠가 사고 쳤든지 둘 중 하나니까"라며 거절했다.

다음 날 장소라는 갑작스럽게 최도경에게 연락했고, 아이스링크장으로 불러냈다. 장소라는 일부러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척했고, 최도경의 태도를 관찰했다. 결국 장소라는 "그 여자 세컨드로 둘 거예요. 정리할 거예요? 우리 결혼하면 바로 아이 낳아야 하잖아요. 적어도 다른 여자 흔적 묻히고 들어오는 건 아니지 않나. 몸에든 마음에든. 오빠한테 있잖아요. 아주 사랑하는 여자"라며 추궁했다.

최도경은 "원래 넘겨짚는 거 좋아하나"라며 회피했고, 장소라는 "저 그렇게 경솔하지 않아요. 어제 오빠 만났을 때 눈빛에서 느낀 게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확인해봤어요. 스킨십에 거부감 있었어요. 남자가 그 정도면 마음이 다른 데 가있는 거죠. 난 쇼윈도로는 살고 싶지 않거든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 최도경은 가방을 전해준다는 핑계로 서지안을 찾아갔다. 최도경은 "내가 잘못했다. 네 말대로 두려워서 그랬어. 네 입에서 오빠 좋다는 말이라도 나오면 내가 못 버티고 무너질 거 같아서 비겁하게 굴었어. 널 다시 만나자마자 이 말부터 해야 했는데. 잘못했다고. 그 말을 못했어. 또 겁이 나서"라며 고백했다.


서지안은 "지키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은 겁도 많아져요. 잃어버릴까봐"라며 이해했고, 최도경은 "나 또 올지도 모른다. 아니. 또 올 거 같아"라며 붙잡았다. 그러나 서지안은 "그건 안 되죠. 이제 정말 용건도 없을 텐데"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최도경은 집으로 돌아간 후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나영희)에게 "장소라하고 약혼 안 합니다. 결혼도 안 합니다. 사랑 없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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