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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밥차남' 김미숙·김갑수 졸혼…온주완 사고 위기

기사입력 2017.12.03 21:5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김갑수와 김미숙이 졸혼계약서를 작성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25회에서는 정태양(온주완 분)과 함께하기로 마음을 굳힌 이루리(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양은 이루리에게 같이 일본을 가자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이루리는 자신 때문에 정태양이 회사에서 위기라고 생각, 고민에 빠졌다. 정태양은 " "하나만 기억해. 난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행복할 거야"라고 전했다.

이루리는 엄마 홍영혜(김미숙)에게 조언을 구했고, 홍영혜는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나쁘더라도 후회는 안 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루리는 정태양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이루리는 "그 말 진심이죠? 나랑 함께라면 어디든 행복할 거란 말. 저도 자신 있다. 팀장님과 함께라면 행복할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정화영(이일화)은 고정도(심형탁), 최선영(김지숙)이 정태양을 일본에 보내려고 한단 사실을 알게 됐다. 정화영은 "당신 보니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맞다. 태양이 친자식처럼 생각한다면서 저 여자랑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고 비난했다.



고정도가 해명하려고 했지만, 정화영은 "당신들이 다신 우리 태양이 가지고 장난 못 하게 든든한 아빠 만들어줄 거야"라고 선언했다. 최선영은 정화영에게 "지옥에서 아들 얼굴 보고 싶지 않으면 행실 똑바로 해"라고 협박했다. 그때 정화영의 연락을 받은 캐빈이 등장,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캐빈은 최선영에게 나가라고 지시했다.

또한 하연주(서효림)는 이소원(박진우)에게 "내가 아직 정리가 안 돼. 엄마 생각해서 잊으려고 애써봤는데 안 돼"라며 "돈만 보고 결혼했단 거 진심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소원은 사랑한 적 없다고 했지만, 하연주는 "사랑하지 않는단 사람 얼굴이 왜 그렇게 슬픈 건데. 나 고생할까봐 거짓말한 거지"라며 믿지 않았다.

하연주는 가려는 이소원을 붙잡고 "사랑해. 우린 헤어지는 게 아니었어. 내가 더 잘 할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소원은 "정신 차려. 넌 못 해. 너 힘들어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 어울리는 남자 만나"라고 밝혔다. 그때 양춘옥(김수미)이 등장, 이소원을 원망했다.

한편 변호사 사무실에서 만난 홍영혜와 이신모(김갑수). 홍영혜는 호적 정리 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혼 대신 졸혼계약서를 쓰자는 것. 두 사람은 연애와 관련된 사항도 넣어 계약서를 작성했다.


주애리(한가림)는 비서들과 함께 음모를 꾸몄다. 최선영을 뒤쫓아간 정태양은 "우리 집에 왜 갔어"라며 다그쳤다. 정태양이 넘어진 그때 차가 정태양을 향해 돌진했고, 이를 본 캐빈이 목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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