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구단의 도움 속에서 비자 재신청 중이다. 그러나 결과는 안갯속이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3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의 비자 발급을 다시 한 번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올해 겨울 강정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강정호의 복귀에 힘쓰고 있다.
이 매체는 "1년 후 강정호가 미국에 갈 수 있을까? 이론상으로는 그렇지만 확신하기 어렵다"며 험난한 과정을 예고했다. 또한 "비자 발급에 실패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사건 이후 시간의 경과가 중요하다"라며 "짧은 시간 안에 음주 운전을 3차례 했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후 뺑소니 혐의로 기소됐다. 정식 재판에 회부되어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하며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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