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비가 '더유닛' 멘토로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1층 스카이킹덤에서 가수 비의 미니앨범 '마이라이프 愛'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KBS 2TV '더유닛'에서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 6,7년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았고 몇 번의 제의가 있었는데도 거절했다. 내가 누군가를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싫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은 정말 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가 '더유닛'이라는 프로그램 취지를 봤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더유닛'도 두세번 거절했었다. 계속 들어보니 내 옛날 생각이 나더라. 결론은 '패자부활전'"이라고 강조했다.
비는 "한 번의 실패를 했지만, 무대에 못오르시는 분들, 노하우가 없는 친구들에게 내가 노하우를 가르쳐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며 "그 생각이 났다. 오디션에서 열 몇 차례정도 거절을 당했었다. 내 손을 잡아준 게 박진영이었다"고 과거 자신의 모습을 여기서 발견했음을 털어놨다.
그는 "그와 같이 나 또한 누군가에게 노하루를 전수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다"며 "너무 보람차고 아직은 그들을 위해 해야할 게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의 새 앨범 '마이라이프 愛'는 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