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교통사고를 일으켜 도마 위에 오른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이번 사건을 언급, 네티즌들의 댓글에 답변했다.
지난 29일 태연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언니 댓글 보신다면 공개적으로 꼭 사과글은 올려주세요. 팬으로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어제 얼마나 철렁했던지 모두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자 이에 태연은 "애기야. 이건 공개적으로 사과할 일이 아니라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일이란다. 사고 처리를 잘 마무리 됐으니 걱정말고 언니 걱정해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언니도 운전 조심할게"라고 답변을 올렸다. 어린 팬들 오히려 다독이며 덤덤하게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 중 1차선에서 벤츠 차량으로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피해자가 자신의 SNS에 "피해자인 택시기사와 승객보다 가해자인 태연을 먼저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다"는 주장의 글을 올려 구급대원들이 '연예인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그러나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견인기사와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측은 구급대원들이 응급상황 매뉴얼대로 행동했으며 연예인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태연을 불러 사고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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