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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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베일 벗은 '강식당', 역시 강호동X나PD는 항상 옳다

기사입력 2017.11.29 10:07 / 기사수정 2017.11.29 10:4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강식당'이 예고편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였다. 나영석 PD의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시키는 강호동, 두 사람의 조합은 틀린 적이 없다.

2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에서는 '강식당' 예고편이 공개됐다.

'강식당'의 메인 셰프인 강호동은 영업 전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담감을 털어놨다. 강호동은 평생 먹는 것만 한 자기가 서툴게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웃음을 줄 것이라는 걸 안다면서도, 명색이 '강식당'인데 아무것도 못 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영업 첫날 퇴근길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가 아무 말 없이 초점 없는 눈동자로 정면만을 바라보는 모습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강호동은 "웃자 우리 서로"라고 말하고 이수근은 쓴 것보다 덜 벌었다고 걱정해 웃음을 줬다.

'강식당'의 메뉴는 단 두 가지인데, 메뉴마저도 주인을 닮아 특대형이다. 4명이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강호동가스'와 소고기 양념으로 볶은 밥에 계란을 올린 오므라이스가 식욕을 자극한다. 강호동의 걱정과 달리 손님들은 '맛있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다섯 사람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역할 분담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 강호동을 도와줄 주방 보조 안재현의 고군분투, 품질관리를 핑계 삼은 강호동의 끊임 없는 먹방, 바리스타 송민호 등이 '윤식당'과 다른 점이다.


패러디이지만 '윤식당'과 완벽하게 다르게 탄생한 '강식당'이 재밌는 이유는 강호동의 특성을 알고 있는 나영석 PD 및 제작진이 있기 때문 아닐까. '강식당'은 그의 캐릭터 중 대중이 좋아하는 것, 그리고 강호동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인 만큼, 본방송 역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tv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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