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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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불청' 금잔디, 역시 '트로트계 이효리'...매력 발산 제대로

기사입력 2017.11.29 09:19 / 기사수정 2017.11.29 10:0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불타는 청춘'에 '트로트계의 이효리'로 불리는 금잔디가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트로계의 이효리'로 불리는 가수 금잔디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불청' 멤버들은 오프닝 무대를 책임 질 초대가수가 온다는 사실에 누군지 궁금해했다. 같은 시각 촬영 장소에 도착한 금잔디. 트로트의 격전지인 고속도로 휴게소를 접수한 금잔디는 음반 300만장을 팔아치운 '트로트계의 이효리'. 금잔디는 타고있던 차에서 내리자마자 주변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아저씨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금잔디를 보자마자 휴대전화로 인증사진을 찍기에 바쁜 아저씨 팬들. 금잔디는 이런 팬들을 향해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로 일일이 밝게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럽게 V를 그리면서 '행사의 여왕'다운 내공을 보여줬다. 

'불청' 멤버들 역시 금잔디를 보자마자 "고속도로에서 본 것 같다"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금잔디는 계속 이어져있는 행사 스케줄 중 단 하루 쉬는 날에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고. 이에 금잔디는 "10월에만 행사를 98개 했다. 하루에 3~4개 정도가 항상 있다"고 말하며 '행사의 여왕' 면모를 드러냈다. 

금잔디는 트로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김광규에게 원포인트 강의를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금잔디는 같은 노래도 더욱 맛깔나게 부르는,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시범을 보이면서 김광규와 최성국의 마음을 녹였다. 김광규는 금잔디의 급속 과외로 한결 자연스러워진 제스처로 자신의 노래를 소화했다. 금잔디는 옆에서 김광규를 향해 계속해서 칭찬해주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날 방송에서 금잔디는 수많은 행사로 다져진 남다른 친화력으로 '불청' 멤버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밝은 에너지와 저절로 나오는 사랑스러운 애교 등은 짧은 순간에도 금잔디만의 매력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멤버들은 내년이면 마흔이 되는 금잔디에게 새친구로 합류할 것을 권했고, 금잔디 역시 평소 '불타는 청춘'을 자주 접했던 애청자로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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