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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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종영] 복귀 이민기♥로코퀸 정소민, 우려 씻은 환상의 커플

기사입력 2017.11.29 07:02 / 기사수정 2017.11.29 07:0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해피엔딩으로 종영한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배우 이민기, 정소민에게도 해피엔딩으로 자리 잡았다.

28일 방송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최종회에서는 이민기(남세희 역)와 재회한 윤지호(정소민)이 사랑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계약 결혼이 아닌 진짜 결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이민기와 정소민은 각자의 사연으로 인해 하우스메이트로 만나 계약 결혼까지 하는 사이가 됐다. 또 그 과정에서 사랑을 깨닫지만 서로 엇갈리고 돌고 돌아 진짜 결혼까지 이르게 된 것.



결혼 계약이라는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소재지만, 이민기와 정소민은 부모님의 결혼 독촉, 혼자 버티기에 너무나 척박한 삶 등 본인들이 처한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외에도 박병은-이솜, 김가은(양호랑)-김민석(심원석) 등도 공감을 사며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2%대로 출발한 시청률이 4%대까지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탔다.

특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군복무 도중 성추문 사건에 휘말렸던 이민기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내막을 들여다보면 오해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미 이민기에게 찍힌 낙힌은 배우로서 치명타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로맨스물인 탓에 우려도 쏟아졌다.


그러나 이민기는 하우스푸어 남세희와 감정에 매마를 수 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에게 쏟아졌던 우려의 시선들도 자연스레 사라졌다. "더 조심해야됨을 깨달았다"라던 이민기는 묵묵히 연기로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쐈다.

정소민 역시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로코퀸 입지를 다졌다. 앞서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극중 이준과 러브라인으로 사랑을 받았던 정소민은 '아버지가 이상해'와는 같은 듯 다른 윤지호로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지를 받았다. 작가 지망생의 애환과 이민기와의 쉽지 않은 계약 결혼 등을 통해 발랄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렇게 이민기와 정소민은 걱정을 붙들어 맨 깜짝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간지럽게 할 정도로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복귀작과 차기작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마친 두 사람의 다음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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