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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공들여 준비"…워너원, 연말 시상식 스페셜 무대 베일 벗는다

기사입력 2017.11.28 14:49 / 기사수정 2017.11.28 14:5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공들여 준비한 스페셜 무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워너원은 지난 13일 '1-1=0 (NOTHING WITHOUT YOU)'를 발매한 후 방송 활동에 집중하기 보다는 연습에만 몰두했다. 지난 8월 데뷔 당시엔 여러 음악방송, 예능 프로그램, 행사 등에 모두 참여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워너원은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와 '2017 멜론뮤직어워드' 등의 대형 시상식을 위한 무대를 꼼꼼하게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

워너원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신곡 'Beautiful'을 발매하기 전부터 시상식 무대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연습에 돌입했다. 단순히 기존 히트곡을 리믹스해 보여주는 것이 아닌 '초대형', '역대급'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서 오랜 기간 공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최근 워너원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더라도 직접 출연하지 못하고 영상 메시지로 대신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MAMA 측은 워너원의 홍콩 무대에 대해 "무대를 통해 '뷰티풀' 뮤직비디오의 완결형 이야기가 공개되며, 프리퀄 앨범인 'Nothing Without You'부터 'To Be One' 앨범까지 전체 완성형 스토리를 퍼포먼스로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아가 워너원 멤버 중 한 명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보아와 워너원은 특별한 관계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당시 국민 대표 프로듀서 겸 멘토, 연습생으로 만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MAMA에서는 같은 아티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약 6개월만에 같은 위치가 된 보아와 워너원의 컬래버레이션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

워너원은 28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권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워너원이 이번 시상식에서 어떤 무대를 공개할지 기대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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