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5
경제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착한 플리마켓’ 열려

기사입력 2017.11.27 17:18

김원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 하하, 전현무, 변정수, 윤도현 등 스타들의 물품 참여

연말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굿네이버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희망트리 마켓’은 자신이 구매하거나 혹은 판매하는 물건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의 아동을 지원할 수 있는 나눔 플리마켓이다.

“가치 사세요. 같이 사세요”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희망트리 마켓’은 판매자가 소비자가 모두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발생한 수익금은 굿네이버스의 52개 지부 109개 사업장을 통해 국내 빈곤가정 아동들에게 지원된다.

지난 26일 서울 어반소스 카페(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희망트리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용품, 액세서리, 리빙 및 패션 상품 등 기부자들의 온기가 담긴 물품들이 판매되었다.

이 날 플리마켓 외에도 참여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하하, 전현무, 변정수, 윤도현, 김재우 등 셀럽의 애장품을 대상으로 한 ‘스타 애장품 가치경매’, ‘버스킹 공연’, ‘압화 책갈피 및 엽서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었으며, 방송인 전현무, 축구선수 이동국과 오남매(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가 직접 판매자가 되어 행사에 참여했다.


이동국 선수는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 행사에 참석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케줄을 조정해 저도 참석하게 됐다”며 “저희 가족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신 분들의 손길이 모여 학대받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패션 의류를 이 행사에 기탁한 전현무는 자신의 애장품 경매를 직접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장품 경매가 마친 뒤 그는 “연말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가 기증한 옷들로 인해 우리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희망트리 마켓’은 일회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고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서울(성수동)에서 시작해 12월에 창원, 제주, 부산, 전주, 대구, 김해 지역에서 릴레이 나눔 플리마켓이 진행되며 온라인에서는 본 행사의 일환으로 ‘스타 애장품 가치 릴레이 경매’가 굿네이버스 블로그 계정에서 진행된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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