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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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은퇴선수들이 직접 뽑은 '2017 최고 선수'

기사입력 2017.11.27 11:1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뽑은 '2017 최고의 선수상'에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설된 '레전드 특별상'에는 한국 야구발전과 흥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22년간의 현역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승엽(前삼성 라이온즈)이 받는다.

'2017 최고의 선수상'으로 선정된 양현종은 무려 18년만의 토종 20승을 달성하며 소속팀 KIA 타이거즈를 8년만의 KBO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고의 타자상'은 홈런, OPS 부분 1위에 오른 최정(SK 와이번스)이, '최고의 투수상'은 37세이브를 달성하며 소속팀의 뒷문을 굳건히 책임진 손승락(롯데 자이언츠)이, 179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KBO리그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갈아치운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한은회는 오랜기간 동안 타 선수들의 귀감이 되는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신본기(롯데 자이언츠)에게는 선행상을 수여하고, 한국야구계의 대선배로서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열과 성의를 다한 어우홍 야구 원로와, 숨은 곳에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최향남 감독(글로벌선진학교)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한은회 이순철 회장은 '전체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마음을 담아 2017년 올해도 한 해 동안 한국야구를 위해 힘써온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본 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행사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은 12월 7일 낮 12시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개최되는 '2017 레전드 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통해 진행되며, 행사는 레전드 야구존, 필드테크, 새마을 휘트니스, 만우정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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