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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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밥차남' 온주완, 이일화·이재룡 같이 있는 모습 목격

기사입력 2017.11.26 21:5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온주완이 이일화, 이재룡이 함께 있는 걸 목격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23회에서는 이신모(김갑수 분)에게 짓밟힌 자존감을 찾으려는 이루리(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신모(김갑수)는 그동안 정태양(온주완), 이루리가 같이 일했단 걸 알고, 정태양을 폭행했다. 정태양이 아들이란 사실을 안 캐빈(이재룡)이 이신모를 막아섰지만, 이신모는 "난 내 딸 일이라서 그런데, 당신은 뭐냐"라고 화를 냈다. 캐빈은 정화영(이일화)의 경고를 떠올리며 아들이라고 밝히지 못했다.

집에 온 이신모는 가족들을 불러놓고 이루리를 추궁했다. 이루리는 정태양과 만나게 된 이유를 말하며 "저도 그 사람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신모는 "넌 머리가 나쁜 데다 남자 보는 눈도 없는 똥멍청이야"라고 비난했다. 이루리는 더 듣지 않고 벌떡 일어나 "저 결혼할 거다"라고 선언했다.

이신모는 "걔가 왜 너랑? 네가 발목 잡았냐?"라며 이루리의 마음을 후벼팠고, 이루리는 "아빠한테 29년 동안 짓밟힌 자존심 그 사람이 되찾아줬다"라고 소리쳤다. 이루리는 "아빠랑 말하면 말할수록 엄마가 느꼈던 모욕감 똑같이 느끼니까 더 이상 아빠랑 얘기 못 하겠다. 그 회사 다닐 거고, 그 사람도 그냥 만날 거니까 그런 줄 아세요"라고 밝혔다.



홍영혜(김미숙)는 "나 하나 갖곤 모자라요? 딸한테 막말을 쏟아내고?"라며 "당신이 이러니까 애들 인생이 꼬이는 거다"라고 일갈했다. 이루리가 이소원(박진우), 홍영혜에게 회사에서 이신모가 한 짓을 말하며 "아빠 딸인 게 얼마나 부끄럽고 끔찍했는 줄 알아?"라고 속상해했다.

밖에서 이를 들은 이신모는 "그 말 진심이지. 그럼 집에서 나가"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홍영혜는 "그 말 진심이죠? 알았다. 내가 루리 데리고 이 집에서 나가겠다"라며 "딸 때문이 아니라 당신 때문에 이혼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홍영혜는 "당신을 싹수를 보니까 한 달이 아니라 10년이 가도 안 변해"라고 말했고, 이신모도 그냥 이혼하자고 했다.

한편 하연주(서효림)는 의류 매장을 오픈했다. 하필 같은 건물에 이소원(박진우)도 병원을 차렸다. 혼자 돌아다니다 하연주를 만난 오한결(김하나)은 하연주를 이소원에게 데려갔다. 오한결은 "아빠가 보고 싶어 해서 내가 데려왔어"라고 말했고, 이소원은 오한결의 입을 막았다.

캐빈이 정태양의 존재를 안단 사실에 최선영(김지숙)은 마음이 급해졌다. 최선영은 정태양에게 정화영의 정체를 밝히며 "내가 신고만 하면 미국으로 돌아가서 죗값을 받아야 해"라고 협박했다. 이후 정태양은 캐빈과 정화영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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