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4 19:40 / 기사수정 2008.12.14 19:40
[엑스포츠뉴스=조수현 기자] 삼성이 이규섭(20점)의 활약으로 2연승을 거두었다.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홈팀 삼성이 원정팀 전자랜드에 승리하였다. 이규섭은 결정적일 때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팀에 2연승을 안겼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규섭은 "2연승을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팀들과 상대를 하여 이긴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연승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경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6연패 이후 충격에 빠져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고, 무장을 하고 나온 것이 2연승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벤치에 있을 때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하느냐는 질문에 "주로 재영이에게 자신 있게 플레이 하라고 지시한다"고 설명했다. "지금 멤버들의 대부분은 삼성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었던 선수들인데 반해 재영이는 올 시즌 처음 합류하면서 어려움이 많다"라고 설명하면서, "수비에 있어서는 연습했던 방향대로 할 것을 지시하며, 좋은 활약을 펼칠 때는 칭찬도 해준다"며 선배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삼성은 외국인 선수 문제로 작년만큼 조직력이 좋지 못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전력이 평준화되어 만만하게 상대할 팀이 없다며, 이번 라운드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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