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4 19:03 / 기사수정 2008.12.14 19:03
[엑스포츠뉴스=조수현기자] 삼성이 이규섭(20점)의 활약으로 2연승을 거두었다.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홈팀 삼성이 원정팀 전자랜드에 승리하였다. 삼성은 6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하였고, 전자랜드와 삼성은 8승 11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전자랜드의 볼로 시작한 오늘 경기에서 삼성은 주전멤버가 나왔으며, 그에 반해 전자랜드는 이홍수와 이한권이 스타팅 멤버로 나오며 경기는 시작됐다. 1쿼터 초반에는 두 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다. 레더와 포웰이 1쿼터에만 각각 8점을 성공시키며 전자랜드가 20-19로 1점차로 앞서며 종료되었다.
2쿼터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황성인은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4반칙에 걸리면서 전자랜드는 어려운 상황에 빠지는 듯 했다. 정병국이 황성인의 빈자리를 잘 메꾸며 결국 46-46으로 동점을 이루면서 2쿼터는 종료되었다.
3쿼터 초반에는 리틀과 레더의 매치 업에서 레더가 주도권을 잡으며 삼성이 앞서 나갔다. 이규섭이 연속으로 5득점을 넣으며 7분여 남기고 53-48로 분위기를 잡는 듯 했으나, 전자랜드에서는 정영삼이 삼성의 골밑을 휘저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김성철이 차재영의 팔에 얼굴을 맞으며 부상으로 코트 밖으로 나간 후,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넘어갔다. 삼성이 앞서나가면서 3쿼터는 69-60으로 종료되었다.
4쿼터 에서는 경기종료 7분 55초를 남기고 이규섭이 5반칙 퇴장 당했다. 이틈을 타 전자랜드는 추격하는 듯 했으나, 5분여를 남기고 리틀이 5반칙을 당해 어려운 상황에 쳐했다. 이후 전자랜드는 연속으로 턴오버를 범하며 경기종료 3분을 남기고 점수 차는 13점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잘 막아내며 87-79로 8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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