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예슬과 김지석의 사랑을 이상우가 지켜줬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25, 26회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이 열애 발각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니(이상우)는 사진진과 공지원의 열애 사실을 알아낸 정기자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기사를 내지 말아 달라 부탁했다. 정기자는 안소니에게 5천만 원을 요구하며 '우결'이 끝날 때까지만 기사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진과 공지원은 안소니가 몰래 손을 써둔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공지원은 김미경(김미경)이 녹내장 때문에 시력을 잃을 수도 있게 되자 집을 나간 사진진의 언니 사호성(김정화) 찾기에 돌입했다. 안소니는 지난번 제주도에서 만났던 아주머니의 연락을 받고 사호성이 현재 경남 하동에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안소니는 공지원에게 연락을 해서 알려줬다.
김미경은 사진진에게 자신이 녹내장을 앓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사진진은 그동안 엄마에게 소홀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공지원은 사진진이 김미경을 위해 해줄 수 없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며 괴로워 하자 사진진을 위로하며 사호성을 찾자고 했다.
사진진과 공지원은 같이 하동으로 향했다. 그런데 길을 잘못 접어들고 차 배터리까지 나가면서 꼼짝도 못하게 됐다. 사진진과 공지원은 근처의 집 한 채를 발견하고 사정을 얘기한 뒤 하룻밤만 신세를 졌다.
다음날 사진진과 안소니의 '우결' 마지막 방송이 나갔다. 안소니는 방송을 통해 앞으로 사진진의 팬으로 남겠다고 했다. 사진진 역시 안소니를 영원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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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