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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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 '영플레이어상' 김민재 "야구로 떠난 팬 분들, 돌아오게 하겠다"

기사입력 2017.11.20 15:14 / 기사수정 2017.11.20 16: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김민재(전북 현대)가 떠난 팬들을 되돌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는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 시즌 간 K리그를 빛냈던 별들이 모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데뷔와 동시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는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로 이어졌고 수비수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민재는 120표(90.68%)를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시상대에 오른 김민재는 "이거 받으면 (김)진수 형과 반 나누기로 했는데 큰일났다"라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부모님이 뒷바라지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울지 않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 열기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야구, 농구 등으로 넘어간 팬들이 다시 돌아오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할아버지께서 최근에 돌아가셨는데,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 보고 싶다고 하셨던 원을 들어드려서 기쁘다. 최강희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홍은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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