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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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에 협박당했다"…'섹션TV' 故김광석 부친 유품 녹취록 공개

기사입력 2017.11.19 16:13 / 기사수정 2017.11.19 16:1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의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연일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는 故 김광석의 미망인 서해순 씨와 이상호 기자 관련 내용이 전해졌다.

이날 고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서해순 측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의 입장과, 영화 '김광석' 감독인 이상호 기자의 무혐의 처분 이후 입장이 공개됐다.

이상호는 "김광석 아버님 앞으로 돼 있던 저작권을 서해순에게 준 이유가, 어깨같은 사람들을 데려와서 아버지를 협작했다. 서연이를 위해 포기하라는 것이었다. 협박이 없었다면 최초에 (저작권 자체가) 서연이에게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상호는 "'서해순으로부터 협박을 당했고 그래서 내가 저작권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라고 김광석이 아버지가 유품을 남겼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이 녹취록에서 서해순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김광석씨가 돈 벌어서 서연이랑 저 먹여살리려고 모아놓은거예요. 왜 아버님이? 왜 아버님이 돈 보태주셨어요 저희?"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서해순은 서연양을 사망에 이르도록 방치하고 김광석의 지식재산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죽음을 숨겨 이익을 취한 혐의로 고발 받아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와 관련,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범죄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won@xportsnews.com / 사진=M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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