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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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BC, 50부작 주말드라마 사라진다…24·36부작 중심

기사입력 2017.11.15 14:56 / 기사수정 2017.11.15 14: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의 50부작 드라마가 사라진다.
 
15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MBC 드라마국은 향후 50부작 드라마를 선보이지 않는다. 

MBC는 그동안 주말 오후 8시 45분 시간대와 오후 10시 시간대에 주로 50부작 드라마를 방송해왔다. 최근까지도 ‘당신은 너무합니다’, ‘도둑놈 도둑님’,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밥상 차리는 남자’ 등 50부작을 편성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24부작, 36부작 드라마 위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방송되는 ‘돈꽃’을 포함해 매주 토요일 시청자를 찾는 주말특별기획드라마는 24부작 위주로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방영하고 있는 ‘밥상 차리는 남자’의 후속 주말 연속극부터는 36부작 위주로 편성한다.

이는 시청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50회의 긴 호흡을 지닌 작품 보다는 빠른 전개의 드라마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주말 드라마 뿐만 아니라 종종 50부작 드라마를 선보였던 월화드라마 역시 지난해 9월 종영한 '몬스터' 이후 50부작을 보기 어려웠다.

MBC 측은 최근 주말드라마의 편성 역시 변경한 바 있다. 기존에는 토, 일요일 각 1회씩 방송됐지만 '돈꽃'은 토요일 2회 연속 방송, 밥상 차리는 남자'는 일요일 연속 방송으로 변경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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