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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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남 몰래 선행' 골 천사가 되다

기사입력 2008.12.10 09:56 / 기사수정 2008.12.10 09:5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몸은 전북을 떠났지만' 

올 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염기훈이 전북 현대 시절 장애인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손봉식)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울산 현대 호랑이로 이적한 축구스타 염기훈이 10일 복지관을 찾아 올 한 해 동안 넣은 7골에 해당하는 350만원의 후원금을 복지관에 전달하고, 전주조촌초등학교 축구팀과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과 함께 시각장애인축구, 쌍쌍축구, 빼빼로 만들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친구들은 염기훈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구공 모형의 케이크를 전달했다.
 


염기훈은 지난 2007년 4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팬의 글이 인연이 되어 전라북도립장애인인종합복지관과 한골 당 50만원 후원금을 주는 '사랑의 골' 협약을 맺었다. 그 후로 울산현대로 이적하면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올해도 아름다운 선행을 하기위해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한 것이다.
 
염기훈은 "올해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활약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좀 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한편 염기훈은 울산 현대로 이적한 후에도 울산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등 남모르는 선행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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