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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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찬물입수에 김밥까지…'밤도깨비', 타이거JK의 '힐링캠프'

기사입력 2017.11.12 19:46 / 기사수정 2017.11.12 19:4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타이거 JK가 '밤도깨비'를 통해 제대로 된 힐링을 즐리고 갔다.

12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타이거JK와 함께한 '서울 완전치기'가 그려졌다.

이날 '밤도깨비'는 서로 추천한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찾아갔다. 먼저 한강 보트를 함께 탄 이들은 서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 친해져갔다. 타이거JK도 아들 조던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이들과 어울렸다.

자리를 옮긴 '밤도깨비' 멤버들은 JTBC 방송국 앞에서 1등으로 출근하는 직원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 시간에는 출근하는 사람들보다 퇴근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JTBC 직원들은 저마다의 끼를 뽐내며 힐링을 나눴다.

타이거JK는 머리를 기르는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암 투병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겨있는 게 머리카락 뿐이라 계속 길렀다. 그러나 오늘 힐링을 해서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허당끼 넘치는 모습으로 김종현에 이은 '부실깨비'로 불리던 그지만, 신발 물에 빠뜨리기 게임에서는 멋있게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


그러나 이어진 촛불 릴레이에서 YB팀(박성광, 이홍기, 김종현)의 활약에 밀려 패배한 OB팀(타이거JK, 이수근, 정형돈). 타이거JK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나서서 찬물 입수 벌칙을 받았다. 추운 날씨에 찬물을 뒤집어 쓰고도 예능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웃음을 만들어냈다.

결국 패배한 OB팀은 사당동 김밥집으로 갔고, YB팀은 망원동 해장국 집으로 갔다. 강남 쪽에 사는 이홍기는 이수근을 배려해 팀을 바꿔줬다.

먼저 새벽 5시 55분 해장국을 먹게 된 이수근, 박성광, 김종현은 국물부터 고기까지 푸짐하게 즐겼다. 

이어 타이거JK, 정형돈, 이홍기는 사당동 김밥집에서 고기가 없는데도 고기 맛이 나는 김밥을 먹었다. 고기 맛의 비밀은 바로 유부. 세 사람은 제대로 된 식탁도 아닌 길거리에서 김밥을 먹으면서도 즐거워했다.

타이거JK는 마지막으로 "만약 민폐가 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맛있는 걸 먹으면서 힐링이 됐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안해도 다 들어주는 것 같았고, 심리상담을 받는 느낌이었다. 많은 걸 받아가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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