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시민과 황교익이 '알쓸신잡2'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tvN 즐거움전(展) 2017'이 열렸다.
첫 번째 토크 세션은 ‘알쓸신잡 진정팩트 토크’로 양정우PD, 최재영 작가와 유시민, 황교익이 함께 자리했다.
유시민은 "한 번만 하고 안 하려고 했는데 엮였다.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는데 요즘 해외 여행 많이 가지 않나. 남을 알려면 나를 먼저 알아야 하는데 우리 자신은 모르면서 남을 구경하는데 에너지를 쏟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밖으로 나가도 우리가 가진 것을 알고 나가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취지로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황교익은 "나는 그냥 논다. 방송한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 평소에 유시민 작가나 과학자, 소설가 등과 잠시 얘기 나눌 시간은 있지만 1박 2일로 나눌 시간은 없다. 그 분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즐겁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능이라 걱정했는데 나영석 PD가 하면 개나 고양이도 뜨더라. 그래서 승낙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알쓸신잡2'는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수다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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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