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고백부부' 장나라가 손호준 때문에 엄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마진주(장나라 분)가 최반도(손호준 분)를 원망한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최반도는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는 마진주를 걱정하며 허리를 두드려 줬다. 마진주는 "누가 볼 거 같다"며 거부했으나 최반도는 마진주에 더욱 가까이 가며 "키스나 한번 할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또 학생들을 보고 예쁘다고 말한 마진주에 "너도 예뻐"라고 말하며 애정표현을 했다.
이후 최반도는 김예림(이도연)과 마주쳤고, 김예림에게 과거 박현석이 마진주에게 해코지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최반도는 박현석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박현석을 발견하자마자 주먹을 휘둘렀고 "누굴 건드려. 감히 누굴 건드려"라고 소리치며 눈물을 보였다.
최반도는 포도 한 상자를 사들고 마진주의 집 앞으로 갔다. 마진주에 "난 왜 이 모양이냐. 난 왜 마음처럼 되는 게 하나도 없냐. 단 한 번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없는데 죽어라 노력했는데 십 년 전 오늘처럼 다 엉망진창이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마진주의 엄마 고은숙(김미경)이 세상을 떠나는 날이 그려졌다. 최반도는 마진주의 엄마가 돌아가시던 날, 담배를 피우고 있는 고등학생들과 시비가 붙었다. 마진주는 이를 걱정하고 경찰서로 향했고 이 때문에 엄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또 최반도는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왜 만날 죄송하고 미안하냐. 나도 너처럼 장모님 보고 싶었다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 순간 마진주의 엄마 고은숙(김미경)이 등장했고, 고은숙은 "이게 다 무슨 소리냐"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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