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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홍종현 "큰 사고 없이 맞은 10주년, 점점 연기 욕심나"

기사입력 2017.11.10 08:00 / 기사수정 2017.11.10 07:5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홍종현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홍종현은 지난 2007년 S/S 서울 컬렉션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홍종현은 배우로 전향해 주말극, 로코, 사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그는 최근들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왕은 사랑한다' 등 사극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10주년 인터뷰에서 만난 그는 "물론 배우 데뷔가 아닌 모델 데뷔부터긴 하지만 그래도 벌써 10년이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라며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큰 사건, 사고 없이 활동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주년 팬미팅으로 팬들과도 만난 홍종현은 "2, 3년 만에 하는건데 분명 내가 어설픈 것도 있고 실수도 했을텐데 좋게 봐주시니 든든했다. 그래서 더 마음 편하게 팬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나도 점점 팬 분들이 편해지는거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종현의 말대로 벌써 10년이지만 본인 조차도 이렇게 배우 생활이 이어질 줄은 몰랐다고. 그는 "물론 처음에도 이 분야에서 일을 시작했을때 10, 20년 이상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진 몰랐다. 처음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아니까 할 수 있을 때까지 하자는 마음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복 받았다 느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어서 좋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홍종현은 잠시 신인시절을 회상하더니 "그 땐 의욕만 앞섰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인 땐 뭐든 잘하고 싶으니 의욕이 과다했다. 반면에 지금은 좀 더 신중해진 거 같다. 그래서 하나를 해도 제대로 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10년간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뚜렷하게 쉰 해가 없다. 한작품이라도 꾸준히 활동을 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그 결과,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여심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한 모습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홍종현 역시 "점점 연기가 더 재밌어진다. 연기에 더 욕심이 생기는 때인 거 같다. 작품 욕심도 더 생겼다. 더 잘하고 이왕이면 상도 받았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다"라며 "촬영하고 결과물 나왔을 때 그걸 보고 응원해 줄 때 가장 뿌듯하다. 물론 그 동안 큰 사건, 사고는 없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지난 날들을 생각하면 후회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는 장르물이나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도 도전해 보고 싶다. 이런 건 어느정도 나이가 더 있을 때 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더 하고 싶더라.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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