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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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전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 징역 2년 6월 선고

기사입력 2017.11.09 16:22 / 기사수정 2017.11.09 16:2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승부조작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유창식이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9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유창식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창식은 지난 1월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유창식은 지난해 승부조작을 자진신고하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KBO는 지난 1월 25일 유창식게 야구규약 제150조 제2항, 제5항에 의거 3년간 유기실격의 중징계를 부과했다.

유창식은 향후 제재가 종료될 때까지 KBO 리그에서 선수 및 지도자 또는 구단관계자 등 리그와 관련된 일체의 활동을 할 수 없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선수나 지도자로도 등록할 수 없다. 야구의 길이 막힌 유창식은 독립리그 저니맨 외인구단에서 뛰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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