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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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황치열, 데뷔10년만에 만개한 꽃길

기사입력 2017.11.09 07:00 / 기사수정 2017.11.08 17:2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황치열이 돌아왔다.

황치열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 '되돌리고 싶다'를 공개한다.

신곡 '되돌리고 싶다'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남자의 감정을 담아낸 노래로, 이전곡 '매일 듣는 노래'의 작곡가 한길이 오직 황치열만을 위해 다시 한 번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황치열은 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Be ordinary'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는 지금까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중인데다 13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2007년 2월 디지털 싱글 앨범 '치열(致列)'을 발표하고, '한번만'을 타이틀곡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 황치열의 활동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실력있는 신인으로 떠올랐지만, 소속사 사정이 어려워지며 활동을 중단하는가 하면 다수의 OST를 불러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결국 보컬트레이너로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 그는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불후의 명곡'을 통해 진한 무명의 설움을 담은 노래를 부르며 우승을 거머쥐기도. 그리고 지난해 1월, 중국 '나는 가수다4'에서 최다 1위를 기록하고 가왕전 최종 3위라는 쾌거를 이루며 '황쯔리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이미 가창력과 그 실력을 인정받은 황치열은 중국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발매한 첫 미니앨범까지 성공적으로 발표하며 '믿고 듣는 보컬'의 저력을 드러냈다. 그런 그가 여세를 몰아 5개월만에 다시 신곡을 발표한다. '황치열표 발라드'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각오다.

한층 더 깊어진 음색과 감수성으로 돌아오는 황치열, 데뷔 10주년을 더욱 치열하게 보내고 있는 그의 '꽃길'에 박수를 보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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