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모욕감 그만"…'뭉쳐야 뜬다'에서도 통한 '성규몰이'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피니트 성규가 특유의 너스레와 허세로 막둥이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김민종, 김승수, 이연복, 성규가 김용만 외 3명과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성규는 정형돈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아이돌 중 나름 선배로 꼽히는 성규는 이연복, 김민종, 김승수 등 대선배님 등장에 90도 인사를 하며 예의를 지켰다.

과거 성규와 방송을 함께 한 적이 있는 김용만은 "너네 팀에 또 누가 있냐"고 물었고, 성규는 "내가 제일 유명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오사카에 도착했고, 공항에서 김승수를 기다리던 팬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당연히 성규의 팬일 줄 알았지만 예상이 빗나갔고, 김용만은 "도쿄쪽인가봐"라고 물었다. 하지만 성규는 "비밀리에 왔다"고 다시 한 번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성규는 김승수에게 밀린 일본 인기에 대한 형들의 놀림에 "오늘은 비밀리에 와서 그렇다. 워낙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다"고 말했지만 마침 마주친 한국인 관광객들이 김민종에게 환호하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성규는 다시 한 번 굴욕을 당했다.

이에 형들의 놀림이 계속 됐다. 그러자 성규는 "그냥 내가 일본에서 인기가 없다"고 셀프디스를 했다. 때마침 맞은편에서 오는 젊은 사람들을 보며 "네 팬 아니냐"고 기대감을 줬지만, 성규를 그저 스쳐 지나갔다. 결국 성규는 "그만 모욕감을 줘라. 이제 그만 해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