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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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필라델피아, 4연패 이후 2승 1패

기사입력 2008.12.06 18:54 / 기사수정 2008.12.06 18:54

강대호 기자

제8경기 필라델피아 (9승 11패) 96-91 디트로이트 (11승 7패)

우수선수: PG 앤드리 밀러 (19p 6r 3a) - PG/SG 로드니 스터키 (16p 4r 6a)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필라델피아는 4연패 이후 2승 1패를 기록했다. PF/C 엘턴 브랜드(우측 햄스트링)가 빠졌음에도 상위팀에 거둔 값진 승리다. PF 다니엘 마셜(8p 3r)은 종료 35초를 남기고 결승점이 된 3점으로 91-89를 만들었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자유투 5/6으로 우위를 지켰다. 이 기간 밀러는 자유투 둘 중 하나를 놓쳤지만, PG 루이스 윌리엄스(16p 4r 3a)는 4/4를 기록했다.

2002년 도움왕 밀러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3.7로 필라델피아 4위다. 골밑슛(56.4) 위력은 좋지만 낮은 점프슛(33.3) eFG%는 고질적인 단점이다. 가드로서 꾸준한 외곽슛의 부재는 경기운영이 좋음에도 그가 과소평가되거나 한계가 있다고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다.

디트로이트는 2연승 이후 1승 2패다. 마셜의 3점을 내준 후 레이업-팁슛-3점 시도가 모두 실패하고 자유투로 2점 추가에 그쳐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SG/SF 리처드 해밀턴(19p 4r 2s)·PG 앨런 아이버슨(17p 3r 7a)의 분전은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 시즌 신인차석우수팀에 선정된 스터키는 이번시즌 팀공헌지수 -6.2로 디트로이트 11위다. 상대 PG/SG에 PER 18 이상을 허용하는 허술한 수비, 저조한 점프슛(29.3) eFG%가 단점이다. 그러나 골밑슛(51.6)·박빙(50) eFG%는 좋으므로 점프슛 향상에 따라 좋은 공격수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날 양팀은 실책 각 10회의 깔끔한 경기를 보여줬다. 디트로이트는 속공 7-18점의 열세가 확연했지만 골밑 38-36, 야투 48-45.9%, 3점 16.7-27.3%의 우위로 한때 15점까지 앞섰다. 자유투에서 86.2-81%로 앞선 필라델피아는 최대 우위 5점이 경기 종료 점수였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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