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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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연장 골든골로 웃은 캘거리 플래임즈

기사입력 2008.12.06 16:37 / 기사수정 2008.12.06 16:37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연장전에서 웃었다'

캘거리 플래임즈가 한국시간으로 12월 6일(토요일) '스캇트레이드 센터'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 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4-3의 드라마 같은 승리를 챙겼다.

1피리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게 먼저 2실점을 허용했던 캘거리는 그 후 2피리어드에서 린 보크(28,공격수)의 만회골을 성공시켰으나 곧바로 세인트루이스의 브래드 보이스(27,공격수)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반격의 기회를 슬슬 노리고 있던 캘거리는 3피리어드 시작 1분 40여초만에 팀내 슈퍼스타인 제롬 이긴라(32,공격수)가 팀의 2번째 골을 넣었으며, 얼마후 같은팀 선수 데이비드 모스(28,공격수)가 개인통산 20번째 골인 동점골을 기록하여 결국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기세가 한껏 올랐던 캘거리는 연장전 시작 2분 21초만에 마이클 카마렐리(27,공격수)가 팀의 승리를 가져다주는 골든골을 넣어 귀중한 승리를 올릴 수 있었는데 캘거리 특유의 거친 수비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했던 한판이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여 2연패를 하고 말았고, 팀의 골리인 크리스 메이슨(33)은 팀 공격의 도움을 입었지만 4실점을 하는 등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올 시즌 6패라는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만 7천여 명의 관중이 입장을 했으며, 양팀합해 총 55개의 샷과 각각 15분씩의 *파워플레이가 나왔던 명승부였다.

*팀 선수중 반칙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퇴장당하는 상태

[사진 (C) 캘거리 플래임즈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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