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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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 마동석 "'마블리' 어색해, 내 안의 귀여움 못 찾겠다"

기사입력 2017.11.02 07:00 / 기사수정 2017.11.02 02:3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마동석은 '부산행', '범죄도시' 등 찍었다 하면 인생캐릭터를 만난다.

또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 속에서도 특유의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마동석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미소를 짓게하는 묘한 매력과 힘을 지닌 배우다. 이에 다소 강한 인상의 외모와는 동떨어져 보이는 '마블리'라는 애칭을 받았다.

그러나 점점 대중들이 마동석의 참 매력을 알게 되면서 '마블리(마동석+러블리)'는 이제 마동석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를 수식하는 최적의 단어다. 이외에도 '마쁜이', '마요미' 등의 새로운 별명들도 생겨났다.



하지만 정작 본인만 애칭들에 대해 공감하지 못했다. 마동석은 "'마블리'라는 말은 아직도 어색하다. 그러나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사실 내 스스로 인정하기도 쑥스럽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많이들 귀엽다고 해주시고 좋게 봐주시는데 사실 난 내 안의 귀여움을 아직 찾지 못했다. '마블리'라는 말도 '나쁜 녀석들' 때 처음 들은거 같다. 전혀 어울리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의외의 별명이 생겨서 신기했다"라고 답했다.

마동석은 내면의 귀여움은 부정했지만 코믹 본능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그는 "늘 사람을 웃기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라며 "사실 평소에는 카리스마도 없다. 그래서 SNS에도 유쾌한 사진들을 올린다. 내가 잘 할 줄 몰라서 소속사 식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동석의 SNS에는 자신의 팔뚝만한 팝콘과 함께한 '범죄도시' 관람 인증샷, 조카와 함께한 다정한 삼촌의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항상 좋고 즐겁게 하는걸 선호한다. 앞으로도 이 마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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