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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명백한 부주의, 죄송하다"...정찬우, 故 김주혁 댓글 논란에 사과

기사입력 2017.10.31 13:4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의 정찬우가 부적절했던 트위터 댓글에 대해 사과의 말을 건넸다. 

지난 30일 배우 김주혁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서 세상을 떠났다. 이에 많은 연예계 동료와 선후배들이 그를 향해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가수 선미 역시 국화꽃 사진과 함께 故 김주혁의 명복을 빌었다. 

이 과정에서 정찬우의 댓글이 논란이 됐다. 정찬우가 故 김주혁을 애도하는 뜻을 담은 국화꽃 사진에 '꽃 예쁘네'라고 댓글을 남긴 것. 정찬우는 선미가 남긴 메시지는 확인하지 못한 채 그저 꽃그림을 올린 것으로 생각하고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접한 누리꾼들은 정찬우의 행동에 대해 비난했고, 정찬우는 오늘(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식으로 사과의 말을 건넸다. 

그는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생각없이 댓글을 남겨 많은분들에게 상심을 드렸네요. 뭐라 할 말 없이 저의 부주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남겨드려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거듭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찬우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이같은 논란을 언급하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할지 주목된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아이파크 노상에서 김주혁이 탄 SUV차량이 승용차와 추돌 이후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부딪혀 전복 사고가 났다. 동시에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김주혁은 해당 차량에서 구조 돼 심폐소생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고 2시간 만에 끝내 사망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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