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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다이어리] 상무, 2008 농구대잔치의 왕좌를 차지하다

기사입력 2008.12.02 20:12 / 기사수정 2008.12.02 20:12

김혜미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08 농구대잔치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인지 그다지 많은 사람이 없었다는 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중앙대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긴 상무와, 고려대를 꺾고 올라온 건국대.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 와서 상무를 응원했고, 건국대 학생들도 많이 모여 건국대를 응원했지요. 

초반은 건국대가 분위기를 잡으며 앞서나갔습니다. 









초반 허일영의 3점이 폭발하며 상무는 7:17까지 점수 차가 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초반에 실책이 많았던 탓이었습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다시 내외곽의 안정된 득점으로 33-34까지 쫓아갔습니다. 그러나 건대도 만만치 않게 다시 앞서며 상무는 역전은 하지 못한 39-43으로 2쿼터를 마쳤습니다.









상무는 3쿼터 들어 초반에 턴오버를 범하며 다시 쫓아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4쿼터 중반 이원수의 결정적인 3점으로 60-61까지 뒤쫓았습니다. 그 후로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결국 상무는 막판 조성민이 3점을 꽂으며 69-65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종료 직전 리바운드까지 잡으며 시간을 조절한 상무는 여유가 있게 승리를 확정 지었답니다.





경기 후 서로 수고했다며 인사를 나누는 두 팀.





끝까지 경기를 관람하며 기뻐해 준 국군체육부대 선수들.







그리고 감독과 코치의 헹가래가 이어집니다. 이렇게 기쁨을 나누는 순간이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잠시 후, 시상식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하나둘씩 모였습니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김천시청 선수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상무.





그리고 여자부 준우승은 수원대가 차지했습니다.





남자부 준우승은 건국대가 차지했고요.





수원대의 김선화 선수가 득점상을 받았습니다.





여자부 MVP는 김천시청의 홍정애 선수가, 남자부 MVP는 양동근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김천시청의 정귀분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





건대의 허일영 선수가 득점상을 받았고요.





허진성 선수가 수비상을 받았답니다.





우승팀인 상무의 사진촬영이 이어지고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김천시청의 사진촬영도 이루어졌습니다.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건국대의 사진촬영을 끝으로 이날의 농구대잔치는 완전히 끝이 났습니다.


사람이 많은 편도 아니었고, 큰 관심 속에서 이루어진 대회도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땀 흘린 선수들의 노력이 그대로 보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 우승을 놓쳐 준우승에 머무른 건국대이지만 그래도 농구부 창단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까지 따낸 그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큰 관심 하나 없이 묵묵히 뛰며 우승을 거머쥔 여자부 김천시청 선수들도 정말 수고를 많이 했고요. 

그리고 2008 농구대잔치의 왕좌를 차지한 상무는 이날이 이들에게 있어 정말 기쁜 날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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