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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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카고, 원정 7연전 마지막 승리로 장식

기사입력 2008.12.01 12:05 / 기사수정 2008.12.01 12:05

강대호 기자

시카고 (8승 9패) 103-92 필라델피아 (7승 10패)

우수선수: PG 데릭 로즈 (18p 5r 10a) - PF/C 엘턴 브랜드 (21p 12r)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시카고가 원정 7연전(3승 4패)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올해 신인지명 1순위 로조는 프로 데뷔 후 첫 10점-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상대와 같은 실책 15회를 기록한 시카고는 속공과 골밑 득점도 각각 7-16, 36-38로 열세였으나 야투·3점슛·자유투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 중 한때 19점까지 앞섰다.

경기당 평균 5.8도움으로 이 부분 신인 선두인 로즈는 팀공헌지수 -0.8로 시카고 7위다. 프로경험이 적어 조직이해가 미숙한지 출전·휴식 득실차가 -18로 매우 부진하나 가드임에도 골밑슛 공격비중이 41%, 정확도가 58%나 된다. 어린 선수답지 않은 배짱으로 박빙 eFG% 58.3을 기록 중이다.

시카고는 3쿼터 종료 3분 16초를 남기고부터 자유투 5·뱅크슛·3점슛·앨리웁 덩크로 12점(로즈 6)을 몰아넣어 83-66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로즈는 3쿼터가 끝나기 32초 전에 앨리웁 덩크로 마침표를 찍었다. 시카고는 SF 래리 휴스(16p 3r 2a)가 4쿼터 종료 7분 2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 92-73이 되면서 최대 우위를 점했고 경기는 사실상 여기서 끝났다.

4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시카고전까지 7연속 100득점 미만의 빈공으로 2승 5패에 그치고 있다. 11월 29일 보스턴전에는 시즌 최저인 78점밖에 넣지 못하며 24점차로 졌다. 2쿼터 시작 2분 34초 만에 41-26으로 이날 최대인 15점의 우위를 점했던 필라델피아는 그러나 상대에게 14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5분 전에는 41-40으로 턱밑까지 쫓겼다. 전반은 52-55로 마치며 가까스로 우세를 지켰으나 안도도 잠시였다.

브랜드는 1999년 신인지명 1위로 시카고에 입단하여 NBA 경력을 시작했다. 시카고에서 두 시즌을 보내고 클리퍼스(2001-08)을 거쳐 이번시즌 필라델피아로 왔다. 2006년 정규리그 차석우수팀·올스타 2회 경력자로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6.2로 필라델피아 2위다. 상대 C에게 23.4의 PER을 허용, 체격 열세를 실감하고 있으나 PF에는 12.5만을 내주는 뛰어난 수비수다. 53.6%의 골밑슛 정확도, 박빙 eFG% 50이 장점이나 공격시간 16초 이후 eFG%는 36.6으로 아쉽다.

SF/PF 새디어스 영(17p 5r 4a)은 1쿼터에만 11점을 넣어 초반 우세를 주도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필라델피아 홈에는 13,561명이 입장했으나 2만 석 이상 수용 가능한 경기장에는 다소 적은 규모였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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