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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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 "'모래시계' 세대는 아냐…발전하는 꿈나무될 것"

기사입력 2017.10.30 11:46 / 기사수정 2017.10.30 11: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모래시계'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손동운은 30일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선배, 연출진과 함께 해 좋다. 좋은 점만 배워서 열심히 발전하는 꿈나무가 되겠다. '모래시계' 세계가 아닌데 열심히 배워가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산호, 손동운, 이호원은 뛰어난 검도 실력을 갖춘 경호원 백재희 역을 맡는다. 드라마에서 배우 이정재가 열연한 이 역할은 돈과 명예를 좇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지키는 삶을 택하는 우직함을 보여준다.

인피니트 탈퇴 후 배우로 변신한 이호원은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기분 좋다. 연습하는 선배들 보면서 감동받고 많은 걸 느끼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걸 얻고 있다.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산호는 "다시 보기를 하고 있다. 다시 봐도 재밌고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드라마더라. 지금 봐도 훌륭한 대작인데 뮤지컬로 만들어졌을 때 어떤 작품이 될까 하는 기대감이 있고 참여한다는 것만으로 선택하게 됐다. 자신의 신념대로 올바르게 살아가는 캐릭터가 관객에게 비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이른바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5 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정면으로 다룬,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렸다.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 수퍼바이저 김문정, 오상준 작곡가 등이 의기투합했다. 김우형, 한지상, 신성록, 박건형, 강필석, 장은아, 최재웅, 하이라이트 손동운, 이호원, 김산호, 강홍석 등이 출연한다.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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