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의 마트 안에서도 빛나는 ‘핵미모’ 현장이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톱스타 한예슬의 좌충우돌 마트 나들이 현장을 공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예슬은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톱스타 사진진 역을 맡아, 카메라 앞에서는 우아한 여배우의 모습을 보이지만 평소에는 ‘봉고파’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이 낙인 ‘건어물녀’이자 동생 사민호(신원호)에게는 ‘하찮은 누나’ 그 자체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사진진이 매니저도, 친구도 없이 홀로 마트에 나와 장을 보고 있는 모습이 29일 공개된 것. 장을 보면서도 여배우의 품위를 유지해야하는 사진진은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낀 채 여유로운 표정으로 마트를 돌아다니던 중, 어린이 팬들에게 둘러싸여 싸인 요청을 받는다. 당황스러울 법한 순간에도 사진진은 아이들을 순식간에 조용히 시킨 후, 빠르게 상황을 정리한 뒤 친절하게 싸인을 해주는 모습으로 20년 차 여배우의 ‘능숙한 대처’를 드러낸다.
그러나 어린이 팬들의 거침없는 ‘돌진’에도 여유로운 대응을 이어나간 사진진을 진짜 당황시킨 사건이 이어져,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의문의 현장을 목격한 사진진이 스카프로 얼굴을 꽁꽁 싸맨 후,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조심하며 어딘가로 숨는 장면이 목격된 터. 카트와 한몸이 된 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사진진의 모습과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엉뚱한 표정이 ‘압권’인 가운데, 아무리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려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 ‘핵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예슬은 이날 촬영에서 서툴게 장을 보는 연기를 펼치며, 집안일에 관심 없는 철부지 딸 사진진의 면모를 리얼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초딩’들을 휘어잡는 다정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동시에, 스카프를 뒤집어쓴 채 허둥지둥 얼굴을 감추는 코믹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내 ‘만능 배우’의 위엄을 드러냈다. 마트에서 벌어진 한예슬의 ‘원맨쇼’와 디테일한 연기에 촬영 스태프들 또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훈훈한 분위기로 촬영이 마무리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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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